반도건설이 지역민들의 문화생활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예술인들을 후원하기 위해 설립한 반도문화재단이 제3회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을 개최했다.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은 반도문화재단이 신진 큐레이터를 육성하고, 중견 큐레이터들의 창작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국내에 큐레이터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진 및 중견 큐레이터들에게 소중한 창작 기회가 되어 미술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부문별 대상을 수상하는 전시 기획안은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시민들을 위한 무료 전시회로 선보였다. 공모 분야는 주제 제한이 없는 자유주제 부문과 ‘가족’을 테마로 하는 지정주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되는 아이비라운지(Ivy Lounge)는 반도문화재단이 시민들의 문화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7,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어있는 무료 도서관뿐만 아니라 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및 강연,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독서클럽을 운영해 다양한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반도문화재단은 아이비라운지에서 다양한 기획전시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