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위험요소들이 산재해 있는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반도건설은 보다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더부엔지니어링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신제품 개발사업 정부과제로 추진 중인 ‘BIM(3D 모델링) 기반 디지털 트윈 스마트 안전 통합 관제 시스템(SAFE CTRL)’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IM은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해 활용이 가능하도록 시설물의 형상, 속성 등을 정보로 표현한 디지털 모형을 의미한다.

이번 SAFE CTRL은 BIM기술을 기반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개발된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BIM 모델링, IoT센서, 스마트 기기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하여 현장의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선제적인 안전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SAFE CTRL 주요 기능 및 특징

• 실시간 위험 모니터링 및 알림 : 밀폐 공간 가스 농도, 고층 작업자 안전 상태 등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이상 발생 시 즉각적인 알림 제공하여 사고 예방.

• BIM 기반 3D 시각화 및 위치 관제 : BIM 모델링과 작업자/장비 위치 정보 연동 위험 구역 설정 및 접근 통제,  작업자 실시간 위치 파악 등 통해 안전 관리 효율성 극대화.

•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 환경 구축 : 위험성 평가 등 각종 문서 작업 디지털화 통한 업무 효율성 및 편의성 향상.

•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지원 : 현장에서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 분석 통한 안전 관리 및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 제공.

특히 SAFE CTRL은 BIM 모델링을 기반으로 현장의 모든 정보를 3차원으로 시각화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직관적인 안전 관리 및 위험 요소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차별화된 강점이다.

성공적인 실증 테스트

반도건설과 더부엔지니어링은 평택 고덕 업무복합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SAFE CTRL의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 시스템의 핵심 기능들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으며,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고도화 및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스템 및 기술 고도화 이후에는 반도건설 현장에 도입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SAFE CTRL은 단순한 안전 관리는 넘어서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스마트 건설 기술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번 ‘SAFE CTRL’ 개발은 협력사와의 스마트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반도건설 현장에서 시연을 진행하며 추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 반도건설은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공동 기술 협업을 통한 스마트 건설 기술 개발로 상생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품질향상과 시공관리에도 스마트 건설기술 적극 활용

한편, 반도건설은 효율적인 시공 관리 및 품질향상을 위해 3차원 BIM 기반의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도입해온 바 있다. BIM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건설 현장에서 종이도면 없이 IT기기를 활용해 현장 관리를 하고, 3차원 모델을 활용한 건축형상 파악, 공종별 설계도면 간섭의 사전 파악 등이 가능해졌다.

특히 2021년부터 실제 건축물 위에 3D 모델을 증강시켜 복잡한 설비배관 또는 구조 기준선에 대한 시공 여부 검측을 가능하게 해 시공 후 품질을 효과적으로 예측해 왔으며, 작업 환경 및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시공 품질 검수를 진행해 왔다.

스마트 건설을 통해 시공 품질과 현장의 안전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반도건설의 노력이 안전하고 행복한 주거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