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이 지닌 온기를 전하는 전시, <우리에게 지혜롭고 슬기로운 캘리그라피>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에서 봄을 맞아 따듯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감성적인 전시가 열린다.
캘리그래피 전문 작가인 김대규 작가의 작품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025년 3월 18일부터 4월 6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카림애비뉴에 위치한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개최되며 무료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김대규 캘리그라피 작가는 2017년 포토 캘리그라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지속적인 전시를 통해 캘리그라피 디자인 영역을 개척하면서 캘리그라피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캘리그라피 전문 학원인 지인심의 대표를 맡고 있다.
긴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봄의 길목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따듯하고 감성적인 봄기운을 전하면서 함께 봄을 맞이하는 의미로 개최되는 따듯한 전시 현장을 소개한다.
따뜻한 위로와 지혜를 주는 16개 문장을 캘리그라피로
이번 전시에는 명언, 책 속의 한 구절, 애니메이션 속 명대사 등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지혜를 주는 16개 문장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엘리 『UP(업)』김대규, 2024
수많은 풍선에 매달려 하늘을 나는 장면이 인상적인 애니메이션 ‘업(UP)’ 속 엘리의 대사를 표현한 작품이다.
모든 어려운 일에 대한 해결책이라는 의미로 노란색을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으며, 부드러운 굵은 곡선은 힘들수록 긍정적인 마음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로 통하는’에 사용된 은묵의 각진 서체는 평범한 날들이 우리가 걸어갈 발자국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종대왕 김대규, 2024
친숙한 조선시대 왕인 세종대왕의 글귀도 눈에 띈다.
남보다도 자기 자신에 대한 소중함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작품으로 유려한 글씨체의 굵기와 크기 변화를 통해 함께 함양해야 할 자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귀한’이라는 단어에서 유독 길어진 곡선의 서체는 이 문구를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나 『만추』 김대규, 2024
봄을 맞아 ‘햇살을 즐기라’는 문구도 눈길을 끈다.
영화 만추의 안나의 대사로 인생의 즐거움을 발견해 가는 과정을 표현했다. 강한 외침에서 잔잔하고 긴 외침으로의 변화, 두 번의 반복된 강함이 아닌 다른 분위기의 다른 형태의 외침을 통해 관람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찰리 브라운 『피너츠 스누피』 김대규, 2024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었던 ‘피너츠 스누피’의 대사를 귀엽게 표현한 작품도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피너츠 스누피’의 찰리 브라운 대사를 비눗방울처럼 둥근 서체와 글자 수의 규칙적인 변화를 통해 따듯하게 표현했으며, 굵고 큰 서체로 강조되는 사랑은 어두운 우리 사회에 사랑이 더욱 필요함을 전달하고 있다.
![]() |
![]() |
작품 전시와 함께 김대규 작가가 관람객들을 위해 직접 캘리그래피 엽서를 써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3월 23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김대규 작가의 글씨를 통해 따듯한 봄기운을 관람객들에게 직접 전할 예정이다.
반도문화재단, 지역 문화예술 대중화와 작가들의 창작 지원을 위해 전시 기회 제공
![]() |
![]() |
‘오색찬란’ 창립 기념 전시 (2025.2.7-3.6) |
김한용‧남금숙 2인전 (2025.1.11-2.2) |
반도문화재단은 이번 전시가 이루어지는 아이비라운지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지속적인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2025년에도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를 진행했다.
반도문화재단의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4년 한 해 동안 아이비라운지에는 17,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해 다양한 전시와 문화 혜택을 경험했다.
반도문화재단은 올 한 해도 다양한 전시 개최를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이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으로 앞으로 개최될 다양한 전시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김대규 작가 인스타그램
김대규 작가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