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문화재단에서 연말을 맞아 데져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에서 진행된 콘서트는 시민들에게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아늑하고 기분 좋은 시간을 선물해 준 콘서트 현장을 소개한다.
이날 공연을 진행한 밴드 데저트는 동아방송대 실용음악과 출신의 밴드로 세상 속에서 당당히 좋은 음악을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으로 모임 팀이다.
보컬, 허은율, 드럼 박영훈, 베이스 장현도, 기타 임동균, 피아노 김아라 등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Live arrangement와 R&B 등 열정 있는 음악과 함께 때로는 위로와 공감을 주는 음악을 들려주는 실력파 밴드이다.
밴드 데저트는 최근 발매한 싱글 ‘YOU’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등 다양한 캐럴, Isn’t She Lovely 등과 같은 대중적인 팝송과 스페셜 송 등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 셋리스트로 참여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따뜻한 시간을 선물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반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신청한 관객 90명 참석했다. 관객들은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연말에 어울리는 따뜻한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현장에서 청년 예술가들에 대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콘서트는 유독 추운 연말을 보내고 있는 청년 아티스트들이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 실제로 국내 청년 예술가들의 경우 예술 활동을 펼칠 무대를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자치단체나 예술업계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관련 기회와 지원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반도문화재단은 2025년에도 관람객들을 만날 기회가 필요한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갤러리 무료 대관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서울 지역에 거주하거나 작업실이 있는 예술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2주 간의 전시를 지원한다. 반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27일(금)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반도문화재단 갤러리 무료대관 안내 링크]
https://www.bandofoundation.org/bbs/view/exhiProgram.do?pageIndex=1&nttId=641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2024년을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준 반도문화재단의 문화 후원 사업이 2025년에도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뜨릴 수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