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에 방풍 테이프와 에어캡을 붙이고, 성능 좋은 온열기를 찾아보고, 겨울 이불을 준비하는 등 성큼 다가온 겨울 추위를 막아내는 준비가 한창이다.
방한을 위한 여러 방법들이 있겠지만 올겨울은 좀 색다르게 추위를 대비해 보면 어떨까? 유난히 추울 것 같은 올겨울, 몸뿐만 아니라 눈과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줄 감각적인 방한 인테리어 팁을 소개한다.
몸도 눈도 따듯하게 – 방풍커튼과 우드 블라인드
겨울철 방한과 관련해서 가장 많이 소개되고 또 효과가 좋은 것이 외풍을 막는 것이다. 외풍방지 테이프나 뽁뽁이 등을 활용한 실용적인 팁도 좋지만 세련된 디자인의 방풍 커튼을 활용하면 인테리어와 방한 모두를 잡을 수 있다.
커튼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나무 소재의 우드 블라인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무 소재가 열 차단 효과를 가져와 겨울철 내부 온기가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한편 나무가 주는 은은한 느낌이 따뜻한 느낌의 실내를 만들어 준다.
따듯한 온기를 보존하는 극세사 러그
방풍커튼이나 우드 블라인드로 찬 바람을 막았다면, 극세사 러그를 활용해 바닥의 온기를 보존하거나 바닥의 냉기가 집으로 퍼지지 않게 만드는 것도 추위를 막는 좋은 방법이다. 요즘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극세사 러그는 보온성이 뛰어나 방한에 좋으며, 미끄러움도 덜해서 아이들이 있는 집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감성적 온기의 니트 블랑켓
겨울철에 거실이나 서재의 소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경우에는 니트 소재의 블랑켓도 겨울을 더욱 따듯하게 보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니트 소재의 블랑켓은 방한용으로도 좋지만 소파나 침대에 다른 소품들과 함께 배치했을 때 공간을 감성적으로 만들어줘 눈과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 줄 것이다.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간접조명
차가운 느낌의 백열 형광등 대신 따뜻한 느낌의 노란빛 간접 조명을 활용하면 겨울철 실내를 좀 더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만들 수 있다. 전체 조명을 바꾸지 않더라도 작은 테이블 램프나 스콘 조명을 활용하면 부드러운 빛으로 공간을 감싸는 느낌을 만들 수 있다. 이런 조명들은 따뜻한 효과 외에도 크리스마스나 연말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유난히 큰 추위가 예상되는 올겨울, 조금만 더 신경 써서 준비한다면 몸뿐만 아니라 눈과 마음까지 따뜻하게 보내는 겨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큰 품을 들이지 않고 집 안을 따듯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작은 준비들로 올겨울 남들과는 다른 색다른 온기를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