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문화재단에서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3일까지 아이비라운지에서 전민선 작가를 초대하여 ‘인연’ 전시를 개최하고, 13일에는 전시와 연계한 어린이 해치상 그리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아이비 라운지에서 진행하는 전시연계 프로그램은 재단 갤러리 무료대관에 선정된 작가들이 전시 홍보 및 미술 대중화를 위해 작가 본인 작품 전시 및 작품 해설과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문화 체험 혹은 강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전민선 작가의 전시회 ‘인연’과 함께 아이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 해치상 그리기 프로그램 현장을 둘러보자.
전민선 작가의 따뜻한 시선, ‘인연’으로 풀어내다
이번 전시는 자연을 소재로한 전통 민화를 통해 사람 간의 인연에 관해 다루었는데, 관계를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엿볼 수 있었다. 지역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민화 작품들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미술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전민선_궁모란도
▲전민선_십장생도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해치상 그리기 프로그램
전시와 함께 7월 13일에 진행된 어린이 해치상 그리기 프로그램은 전민선 작가가 직접 참여해 참가 어린이들에게 한국 전통 상상의 동물인 해치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아이들이 전민선 작가와 함께 전통 안료 채색으로 해치 그림을 그리고 직접 액자 제작을 하는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색다른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아이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부모는 “작가님의 작품 설명 너무 좋았어요. 아는 만큼 보이네요. 아이도 해치 그리면서 민화의 매력에 흠뻑 빠졌을 듯 해요.”라며 전민선 작가의 작품 전시 및 설명과 함께 진행된 연계 프로그램에 대해 큰 만족감을 보였다.
8월 주요 프로그램
반도문화재단은 8월에도 현재 전시 중인 고은주 작가의 ‘WISH’ 전시회와 연계한 어린이 ‘종이 오리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8월 24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반도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8월 13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니 관심 있으신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 종이오리기 체험 신청하기]
https://www.bandofoundation.org/bbs/view/exhiProgram.do?pageIndex=1&nttId=608
전시연계 프로그램과 함께 방학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6기 아이비 아트클래스 플루이드 아트 클래스 진행도 개최 된다. 드로잉 클럽 스튜디오 정민우 대표가 진행하는 이번 클래스는 물감을 캔버스에 흐르게 하는 기법인 플루이드 아트를 통해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 및 창의성 함양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반도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더욱 많은 작가들의 전시 개최와 함께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 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