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동반성장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1회 반도기술공모전을 개최했다. 반도기술공모전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 여건으로 구현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여 동반성장하기 위해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신기술 개발과 상생협력에 대한 열의가 가득했던 공모전 시상식 현장의 야야기를 전한다.
제 1회 반도기술공모전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된 제 1회 반도기술공모전은 원가절감부문 15건, 스마트건설 부문 14건, 환경/편의 특화기술 부문 10건, 친환경/재생에너지 부문 11건 등 총 50건의 기술이 접수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50건의 기술 중 (주)바로건설기술이 제안한 ‘독립기초 OSC(Off-Site Construction)’가 우수상, (주)엡스코어의 ‘폴리올레핀 봉지재를 적용한 BIPV’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주)바로건설기술에는 상금 1,000만원, 우수상을 수상한 (주)엡스코어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 뿐만 아니라 반도건설과 공동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신기술과 특허출원을 진행할 기회, 그리고 반도건설 현장 기술 적용, 협력회사 등록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었다.
수상기술 살펴보기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로건설기술의 ‘독립기초 OSC(Off-Site Construction)’는 기초 철근과 다우얼바를 기초 보강재와 함께 공장에서 제작, 조립하여 현장에서 설치하는 방법으로 터파기와 콘크리트 양을 줄이고, 작업량과 투입인력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방안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엡스코어의 ‘폴리올레핀 봉지재를 적용한 BIPV’는 기존 태양광모듈의 봉지재를 EVA(에틸렌과 아세테이트 비닐 혼합)에서 POE(폴리올레핀)로 변경하여 보다 완벽한 태양광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잠재력 있는 업체들의 우수한 기술을 발굴했으며 공동 연구를 통해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며 “공동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완성된 기술을 반도건설의 유보라 아파트에 적용해 품질향상 및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SG 상생 프로젝트
한편, 반도건설은 2019년부터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소협력사 기술개발지원 프로그램인 ‘ESG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협력사와의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발명, 디자인 등 총 15건의 특허를 공동으로 특허청에 등록했다. ‘철근구조체 높이조절 바체어’, ‘부등침하 지반 복원공법’ 기술은 각각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신기술로 지정되기도 했다.
반도건설은 2024년에도 상생경영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