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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에 걸린 안전 다짐
전 현장을 잇는 세이프티 트리의 불빛

연말의 공사 현장은 늘 비슷해 보인다. 바쁜 일정, 차가운 바람, 그리고 묵묵히 하루를 채워가는 사람들.

 

하지만 올겨울 반도건설의 현장 한가운데에는 조금 다른 풍경이 자리했다. 조명이 켜진 크리스마스트리, 그리고 그 위에 하나씩 걸린 안전에 대한 다짐. 이름하여 ‘세이프티 트리(Safety Tree)’가 현장을 밝게 밝히고 있는 것이다 . 연말연시를 맞아 감성 안전보건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세이프티 트리 현장을 소개한다.

 

트리에 걸린 마음, 안전을 향한 메시지


 

 

각 현장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고, 근로자들은 직접 작성한 안전 다짐 카드로 트리를 채워 나갔다.

 

근로자들이 직접 쓴 안전 다짐 카드에는 ‘2026년 새해에도 언제나 안전하게 작업을 마무리하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집으로 갑시다.’, ‘2025년 현장에서 다치는 사람 없이 모두 건강하게 마무리 해 주세요.’ 등 안전과 관련된 인사와 함께 ‘남편이 암수술을 하면서 우리 가족의 단합된 모습을 보게 되었다.’, ‘내년에도 행복하게 일하자, 늘 나를 먼저 사랑하자.’ 같은 여운과 훈훈함을 주는 메시지까지 짧지만 진심이 담긴 문장들이 하나둘 걸리며 트리는 점점 완성돼 갔다.

 

 

카드를 적는 시간은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안전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규정이나 지침이 아니라, 결국 나 자신과 가족,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료라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만드는 순간이다.

 

트리 앞에서 남긴 안전 약속


 

 

세이프티 트리 옆에는 즉석카메라가 놓였다. 동료와 함께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가족에게 전할 수 있도록 한 작은 장치다. 삭막할 수 있는 현장 한켠이 사진을 찍는 공간이 되자,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달라졌다. 웃음이 오가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셔터를 누르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특히 이러한 참여형 캠페인은 젊은 근로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트리는 단순한 상징을 넘어, 현장에서 함께 만든 연말의 추억이자 안전에 대한 공동의 약속으로 자리 잡았다.

 

전국 현장을 잇는 하나의 불빛


 

고양장항 카이브 유보라 현장 부산 에코델타시티 반도 아이비플래닛 현장

 

이번 세이프티 트리는 전국 9개 현장에서 동시에 운영됐다. 지역과 공정은 달라도, 트리에 담긴 메시지는 같았다. 한 해를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새해에도 재해 없는 현장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이었다.

 

 

반도건설은 전사적인 안전경영을 바탕으로 ‘7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이어오고 있다. 이제 그 성과는 숫자를 넘어, 현장의 분위기와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세이프티 트리는 그 변화를 가장 따뜻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

 

현장을 밝힌 세이프티 트리의 작은 불빛과 트리에 달린 메시지들은 한 해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안전을 이어가고자 하는 현장 구성원들의 마음에 남아 더욱 안전한 반도건설의 2026년을 만들어가는 작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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