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베이비시터 최홍만의 고군분투 육아일기

유보라TV 오리지널 콘텐츠 ‘일일 베이비시터’

하루 종일 아이 곁을 지키는 것,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유보라TV가 그 무게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동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에 사는 지우 어머니에게 특별한 선물을 보냈습니다. 바로 키 217cm,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의 방송인 최홍만 씨를 일일 베이비시터로 출동시킨 건데요! 오늘 최홍만 씨가 상대할 주인공은 2024년 4월생으로, 이제 두 돌을 막 넘긴 꼬마 최지우 어린이입니다. 링 위의 강적도 두렵지 않던 이 거인, 과연 지우 앞에서는 얼마나 버텨낼 수 있었을까요?

#Scene 1

"아이들이 저를 무서워할까 봐 걱정됩니다"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찾은 지우네에 거인 삼촌이 도착했어요!

동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에 도착한 최홍만 씨, 단지 안을 둘러보며 눈이 반짝입니다. “단지가 되게 평화롭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들이 정말 잘 조성되어 있네요.” 활기차게 단지를 둘러보던 그였지만, 지우네 공동현관 앞에 서는 순간 표정이 달라집니다. 아이가 자신을 보고 무서워하면 어떡하나, 링 위를 주름잡던 거인이 조그만 현관문 앞에서는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Scene 2

“삼촌 손 엄청 크다"

무서움이 호기심으로 바뀌는 시간

인터폰 너머로 들려오는 작은 목소리에 최홍만 씨는 잠시 숨을 고릅니다. 문이 열리고 눈이 마주친 순간, 지우는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습니다. 예상했던 반응이었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마음이 쓰이는 홍만 씨. 하지만 서두르지 않습니다. 몸을 낮추고, 목소리를 낮추고, 천천히 거리를 좁혀갔습니다. 한참을 경계하던 지우의 시선이 어느 순간 삼촌의 손 위에 멈췄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그 큰 손을 올려다보다가 손을 잡았죠. 말 한마디 없이도 지우와 최홍만 씨가 통하는 순간이었습니다.

#Scene 3

"오늘 할 일을 알려드릴게요!"

엄마표 리스트, 펼칠수록 만만치 않았습니다

식탁에 자리를 잡자 지우 어머니가 꺼내 든 건 빼곡하게 적힌 오늘의 할 일 리스트였습니다. 물 한 잔을 챙겨주며 항목을 하나씩 짚어 나갔는데요. 냉장고 속 사과와 망고로 간식 챙기기, 놀이터 산책, 단지 내 반도문화재단에서 그림 대여와 전시 관람, GS더프레시에서 장보기, 외출 후 손발 씻기까지. 읽으면 읽을수록 하루치 일정이 제법 빡빡합니다. 

그런데 리스트 맨 아래, 슬쩍 추가된 항목이 눈에 띕니다. ‘우물천장 등 위에 쌓인 먼지 닦기’. 

최홍만 씨가 멈칫하자 지우 어머니는 “이사 온 후 한 번도 못 닦았는데, 먼지가 쌓이면 아이 기관지에 안 좋다고 해서요.”라고 키 큰 홍만 씨를 올려다보네요. 지우를 위해서라는 말에 거절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미션, 최홍만 씨에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었습니다. 키 217cm, 물티슈 한 장을 들고 손을 쭉 뻗자 우물천장 속 등이 바로 닿습니다. 다른 집이었다면 사다리가 필요했을 일을 단 몇 초 만에 뚝딱 해치웠습니다.

육아 경험이 있냐는 물음에 최홍만 씨는 방송에서 두 번 해봤는데 아이가 보자마자 울어서 고생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그 말에 어머니가 빙그레 웃으며 한마디 건넵니다. “지우가 안 울었으니까 일단 합격이에요!”

#Scene 4

"육아가 이런 거구나, 쉽지 않네"

사과 한 조각부터 빗속 산책까지, 미션은 계속됩니다!

지우 어머니가 외출하자 드디어 둘만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최홍만 씨는 먼저 지우가 좋아하는 고양이 캐릭터 인형을 화제로 말을 건넵니다. 자신이 아끼는 인형으로 삼촌이 말을 걸어오자 지우도 경계심을 내려놓고 하나씩 대답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분위기가 조금 풀린 틈을 타, 드디어 첫 번째 미션 시도를 합니다. 사과를 깍둑 썰어 내밀자 지우가 맛있다며 받아먹습니다. 한 조각, 또 한 조각. 흐뭇해진 홍만 씨는 계속 사과를 건네고, 지우는 계속 맛있게 먹습니다. 냉장고 속 망고는 끝내 등장할 기회를 얻지 못했죠. 그릇을 치우고 주방을 정리하던 최홍만 씨의 입에서 혼잣말이 나옵니다. “육아가 이런 거구나. 쉽지 않네.”

다음은 야외 놀이 미션을 수행할 차례! 그런데 하늘이 돕지 않습니다. 날이 흐렸거든요. 다행히 지우 어머니가 넉넉한 수납이 가능한 팬트리에 우비와 소독 티슈, 물티슈까지 꼼꼼히 챙겨둔 덕분에 빗속 산책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단지를 나서자 지우가 다니는 어린이집이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단지 한가운데 자리한 놀이터. 사방이 막혀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기 좋은 공간입니다. 지우가 미끄럼틀을 오르는 사이, 최홍만 씨는 조그만 자전거 핸들을 손에 쥐고 옆에서 걷습니다. 그 풍경이 왠지 모르게 웃음을 자아냅니다.

#Scene 5

"어떻게 알았어?"

두 살짜리가 그림 속 토끼를 단번에 맞힌 순간

다음 미션을 하러 단지 내 상가에 자리한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로 향한 지우와 홍만 씨. 도서관과 갤러리, 키즈존 등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인 이곳은 지우에게 이미 익숙한 장소였는지, 들어서자마자 신발을 벗고 제 자리를 찾아 앉습니다. 좋아하는 책을 스스로 골라 펼치는 모습이 영락없는 단골손님입니다. 

다음으로는 대여할 그림을 고르는 시간. 

지우가 단번에 “토끼!”를 외칩니다. 토끼가 그려진 귀여운 액자를 발견한 건데요, “어떻게 알았어?” 최홍만 씨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을 만큼 야무진 눈썰미입니다. 반도문화재단에서는 국내외 유명 작가의 명화부터 신진 작가 작품까지 다양한 그림 액자를 대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집에서도 미술 작품을 편안하게 오래 감상할 수 있어 지우네처럼 단지 주민들이 즐겨 찾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고 나서는 마침 재단에서 열리고 있던 반도 가족사랑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함께 둘러봤습니다. 

아이들이 ‘집’과 ‘가족’에 대한 상상력을 담아 그린
개성 넘치는 그림들 앞에서 지우의 눈이 반짝입니다.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를 나선 뒤에는 장보기 미션 차례입니다. 단지 내 상가에 입점한 마트로 향한 최홍만 씨, 카트에 지우를 쏙 태우고 직접 밀기 시작합니다. 어머니가 부탁한 리스트를 하나씩 확인하며 장바구니를 채워가는데요. 주스 코너 앞에서는 지우에게 직접 맡겼습니다. “지우야, 이거야?” “응!” 짧은 대화가 오가는 사이 카트에 주스가 담깁니다. 

#Scene 6

"안 아파, 안 아파!"

아침의 '무서워'가 눈물이 되기까지

집으로 돌아오자 예상치 못한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최홍만 씨가 장난스럽게 아프다고 했을 뿐인데, 지우가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뜨린 겁니다. 삼촌이 정말 아픈 줄 알았던 거죠. 얼른 괜찮다고 달래자 그제야 눈물을 멈추는 지우. 아침에 무섭다며 굳어 있던 아이가, 어느새 삼촌 걱정에 울만큼 삼촌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마지막 미션도 남아 있었습니다.

외출 후 손발 씻기였는데요. 최홍만 씨가 지우를 번쩍 들어 세면대 앞에 세웁니다. 이 미션만큼은 거인 삼촌의 큰 손이 제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손도 발도 깨끗하게 씻기고 나니 어머니의 리스트가 하나씩 완성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할 즈음, 지우 어머니가 돌아왔습니다. 지우가 엄마를 향해 달려가는 사이, 최홍만 씨가 리스트를 펼칩니다. 모든 항목에 체크가 되어 있었습니다. 사과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사과만 줬다는 말에 어머니가 웃었고, 청소는 정말 조금만 했다는 너스레에 또 한 번 웃었습니다. 반도문화재단에서 빌려온 그림을 확인하는 어머니의 얼굴에 안도와 고마움이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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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전 최홍만 씨가 지우에게 하이파이브를 청했습니다. 지우가 손바닥을 짝 마주칩니다. 아침에 무섭다며 굳어 있던 아이가 맞나 싶을 만큼 환한 얼굴이었습니다.

일일 베이비시터의 하루 소감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막상 돌본다는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어요. 하루 종일 눈을 수가 없으니까 계속 긴장이 됐고요.”

링 위에서는 누구보다 담대했던 최홍만 씨, 오늘만큼은 두 살짜리 꼬마 숙녀 앞에서 더 긴장했다고 털어놓습니다.

지우가 너무 귀엽고 말도 잘하고 엄청 똑똑해요. 시간이 있었으면 친해질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기회가 된다면 불러 주세요.”

아이를 키우는 일이 얼마나 위대하고 아름다운 일인지 직접 체감해본 최홍만 씨.

 그 덕분에 지우 어머니에게는 잠시나마 휴식을 선물했고, 꼬마 지우에게는 거인 삼촌과의 잊지 못할 하루를 안겨줬습니다. 동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에 일일 베이비시터로 출동한 최홍만 씨와 지우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유보라TV에서 전체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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