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에 위치한 반도문화재단 아이비 라운지에서, 문화공헌의 일환으로 장다원 작가의 열 두 번째 개인전 『니가 나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이 무료 전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자와 작품 사이의 감정적 소통과 교감을 만들어 내면서 더욱 깊은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가진 동양화를 만나다
이번 전시는 ‘이상향’을 주제로 동양화 특유의 재료와 표현 기법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작품들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보다 열린 시선을 유도한다.
작가는 우리 전통 한지에 동양 채색 기법을 사용해 감각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화풍을 선보이며, 작품 속에는 아름다운 추억과 메시지를 담아 관람자에게 함께 그 이야기를 읽어 나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작가 장다원, 전통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그리는 손
장다원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2013년 ‘Break Time’ 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개인전과 단체전을 이어오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PAF 레지던시 참여를 비롯해, 2023년 예술의전당 청년작가 공모 기획전, 렛츠런파크 말박물관 초대작가전, 배동신어등미술제 특선 등 다채로운 이력을 쌓아온 작가다. 그는 오랜 시간 동양화의 기본기를 바탕으로, 전통 종이에 동양채색 기법을 입혀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선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그의 12번째 여정으로, 더욱 성숙하고 깊어진 작가의 시선을 엿볼 기회다.
사랑하는 존재를 투영한 작품으로 전하는 추억과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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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나를향해흔들리는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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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비밀은있다> | <개화기> |
작품의 중심에는 작가가 사랑했던 한 마리의 반려견이 있다. 그 존재는 작가에게 단순한 동물이 아닌, 자화상이자 삶의 동반자였다. 작가는 그 개를 의인화해 화면 속에 등장시키고, 함께했던 시간 속에서 느꼈던 감정과 메시지를 시처럼 펼쳐낸다.
스토리를 이끄는 소품들과 장면 설정은 마치 하나의 짧은 소설처럼 구성되어 있으며, 보는 이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작품 속 재료는 전통을 품고 있지만, 시선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의 것이다.
삐뚤게 쓴 글씨에서 느껴지는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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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 <땅따먹기> |
작가는 오른손잡이임에도 일부러 왼손으로 삐뚤빼뚤 글씨를 적는다. 이는 이미지와 텍스트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장치이자, 전통적인 서법에 대한 도전이다. 형식화된 틀을 거부한 자유로운 글씨는 오히려 ‘시서화’의 전통을 새롭게 떠올리게 하며, 진정성 있는 시선을 관객에게 전한다.
전통을 품은 새로운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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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얼마나강한지보여줘> |
장다원 작가의 작품에는 전통을 계승하는 정신과 새로운 표현을 창조하려는 도전이 함께 깃들어 있다. 익숙함과 낯섦이 공존하는 이 작품들은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와 맞닿아 있으며, 관람자에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전시 정보 예술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전시
이번 전시는 6월 5일부터 17일까지, 화성시 동탄 역 인근에 위치한 반도문화재단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에서 진행된다. 전시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으며, 관람료는 따로 없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지 예술 감상에 그치지 않고, 전시 작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유기견 보호센터에 기부하는 뜻깊은 취지까지 함께 담고 있다.
함께 나누는 예술의 의미
『니가 나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은 단순히 예쁜 그림을 보여주는 전시가 아니다. 작가와 관람자, 그리고 기억 속 사랑하는 존재와의 대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그 교감이 더 널리 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 수익금 전액을 유기견 보호센터에 기부한다는 점 역시 이 전시의 가치를 더한다.
조용한 감동이 필요한 이 계절, 도심 속 한가운데 마련된 동탄 아이비 라운지에서 예술과 감성이 오가는 힐링과 함께 의미 있는 기부를 함께 하는 시간을 경험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