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반도 가족사랑 그림사진 공모전 시상식 개최
반도문화재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제6회 반도 가족사랑 그림·사진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6회를 맞은 ‘반도 가족사랑 그림·사진 공모전’은 지난 6년간 총 2,000여 명의 응모자가 참여해 반도문화재단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행사이다.
가족愛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6회 공모전에는 총 575점의 작품들이 접수됐으며, 주제 적합도, 독창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그림 부문 13명, 사진 부문 6명 등 총 1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들과 함께 심사를 맡은 김은진 심사위원장(한양대 융합산업대학원 미술치료학과 조교수), 김미자 심사위원(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 회장), 용환배 심사위원(한국사진작가협회 화성시지부 회장)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심사평을 전달하고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들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진 심사위원장은 “모든 수상자는 ‘가족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진솔한 표현을 보여주었고, 가족은 혈연관계을 넘어 일상 속 따뜻함과 서로를 지탱하는 힘임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며, “많은 분의 열정과 창의적인 작품에 감사를 전하고, 출품작을 통해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느끼시길 기대한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그림 부문 대상을 수상한 손아윤 어린이가 “먼저 열심히 심사 해주신 심사위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족 넷이서 같이 낮잠을 자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다음 대회에도 꼭 참가하겠습니다.”라며 당찬 수상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가족의 사랑을 일깨우는 선정작
대상은 그림 부문에서는 손아윤 어린이의 <달콤한 낮잠>이, 사진 부문에서는 이대영 님의 <손자와의 교감>이 각각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총 상금 340만원과 상장, 수상작 작품집을 수여, 재단 갤러리 전시 기회가 제공된다.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그림과 사진으로 행복하게 담아낸 수상작들을 소개한다.
그림 부문 대상: 손아윤, <달콤한 낮잠>
그림 부문 대상을 차지한 손아윤 어린이의 ‘달콤한 낮잠’은 가족이 함께하는 소중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평화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손아윤 어린이가 선정한 독특한 주제도 매우 훌륭하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적인 소소한 순간을 잘 포착했고 가족의 모습도 개성 있게 표현하고 있다.
그림 부문 최우수상: 베개 싸움은 즐거워(김이룸 어린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이룸 어린이의 ‘베개 싸움은 즐거워’는 동생과 함께 자주 하는 베개 싸움의 즐거움을 순수한 동심으로 표현했다. 그림을 그린 김이룸 어린이는 ‘엄마가 먼지 때문에 하지 말라고 하지만 베개 싸움이 너무 재미있어서 이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한다. ‘동생이랑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자주 싸우지만 동생을 사랑한다’는 애정 가득한 마음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그림 부문 최우수상: 이설, <둥글빵 우리 가족>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설 어린이의 ‘둥글빵 우리 가족’은 엄마, 아빠 그리고 언니와 자신의 모습을 순수한 어린이의 눈에 비친 모습으로 표현해 보는 이로 하여금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느끼게 한다. 둥글빵이라는 참신한 표현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채들을 활용한 부분도 눈에 띄는 작품이다.
사진 부문 대상: 이대성, <손주와의 교감>
사진부분 대상을 수상한 ‘손주와의 교감’은 세대를 잇는 가족 사랑을 아름답게 포착했다.
어린 손주와 할아버지가 주는 따뜻한 순간을 고스란히 포착한 작품으로, 가족 사랑을 넘어서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사진의 구도와 순간을 잡아내는 기술과 높은 완성도는 예술성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 부문 최우수상: 송남서, <엄마 아~>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남석 님의 ‘엄마 아~’는 아이의 어린이집 입학과 아내의 복직이 얼마 안 남았을 때, 모처럼 가족끼리 밖에 나가서 함께 보낸 즐거운 순간을 담아낸 작품이다. 아이가 갑자기 “엄마 아~”하며 쿠키를 먹여주는 모습에서 소소하지만 가족이 더욱 돈독해지는 행복함이 느껴진다.
사진 부문 최우수상: 장미, <우리 가족이 늘었어요>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작인 장미 님의 ‘우리 가족이 늘었어요’는 가족처럼 지내는 반려견의 새끼들이 태어나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애정 어린 시각으로 담아냈다. 작품을 촬영한 작가는 반려견의 새끼들이 태어나면서 손길은 더 바빠졌지만, 집안의 웃음소리가 커지고 행복도 그만큼 늘어났다며 함께 자라고 사랑할 가족으로 반려견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수상작 전시 ‘가족愛’
대상을 포함한 수상작 19점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도 개최된다. 5월 10일부터 25일까지 재단 아이비 라운지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문화예술로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반도문화재단
반도문화재단은 2019년 반도건설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갤러리 겸 도서관인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외에도 지역예술인 지원, 어린이 예술체험, 문화특강 및 공연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시민의 문화예술 일상화와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기획재정부로부터 2030년도까지 공인법인으로 재지정되어 공익 활동의 모범적인 활동을 통한 사회적 기여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가정의 달 5월, 아이들과 함께 반도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가족들의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아낸 우리 이웃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다.